아이러브폴라리스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HOME > POLARIS STORY > POLARIS 별별이야기

폴라리스 별별이야기

[경기] 이영현 - 고양시 사리현 작은도서관 2차 수업 '나는 똑똑한 소비자'

게시물 정보

작성자 오이오오오 작성일13-10-05 20:22 조회6,122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경기지역 폴라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현 입니다.

저는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양시 사리현 작은도서관에서 2차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차 수업의 경우에는 제가 메인교사로서 ‘나는 용돈관리왕’수업을 진행했고, 이번 2차시에서는 홍미은 선생님께서 메인교사로서 ‘나는 똑똑한 소비자’수업을 진행 해 주셨습니다.

1. 위치 및 교통환경

사리현 작은 도서관은 저번 후기에서도 언급했듯이 동문아파트 관리동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그래서 가는 교통편이 많지 않아서, 이번에는 마두도서관 직원분께서 저희를 원당역에서 픽업해주셨습니다^^.

2. 교육활동의 취지

 저희가 이렇게 사리현동까지 가게 된 것은, 이번 교육이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작은 도서관들에 찾아가는 교육의 일환이었기 때문입니다. 큰 도서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작은 도서관에서 수업을 하게 된 것이라 그런지, 저희 선생님들의 마음도 더 벅차고 뿌듯했습니다.


3. 교육내용


교육은 ‘나는 똑똑한 소비자’ 교재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주로 아이들에게 ‘니즈’와 ‘원츠’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왜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소비가 좀 더 좋은 소비가 될 수 있는지를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4. 아이들의 반응

  이번 차시 에는 아이들의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신청했던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총 인원 6 명과 함께 수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9명으로 시작했는데, 신청하지 않았던 아이들 3명이 갑자기 들어와서 그런지, 흥미를 잃고 중간에 나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부르신다는 핑계를 대며 나갔지만, 사실상 전쟁놀이를 하러 나간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아이들 때문에 수업 초반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했고, 수업에 집중하던 아이들조차도 집중력을 잃을 뻔 하였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신청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차라리 중간에 받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숫자가 적어서 선생님이 거의 1대1로 아이들의 진도를 신경 써 줄 수 있어서, 이해도는 전체적으로 높았던 것 같고, 발표하고 싶어하고 말하고 싶어하는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5. 보완이 필요한 점

수업 전반 : 아이들의 학년이 1학년부터 3학년까지로 구성되어있었고, 총 인원은 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전달 받을 때는 고학년 학생들인 것으로 전달 받아서, 고학년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수준보다 높은 부분의 내용들이 자주 나왔고, 중간중간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발생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수업대상의 연령이 좀 더 정확하게 전달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교육내용 및 용어 : 나쁜 소비에 대한 부분에서 과잉소비, 충동소비, 의존소비, 과시소비 등의 단어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모방소비와 의존소비의 차이점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저학년이어서 그런지 모방소비 또는 의존소비를 해본 경험이 없었고, 그래서인지 예시를 들더라도 잘 와 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쉬운 말을 연구하여 수업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게임 : 2판의 게임을 진행했는데, 사람 수가 모자랐고 또 저학년에게 어려웠던 게임이어서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하여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게임을 이해하는 하지만, 정확하게 이기는 전략을 파악하지는 못한 상태여서 선생님들이 속한 팀이 1,2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속상해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게임의 룰뿐만 아니라, 이길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도 미리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강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전략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Needs(니즈)는 점수계산에서 2배가 들어간다

-      이 부분을 강조를 해야만,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먼저 생각할 수 있고 또 필요한 것을 먼저 계획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원하는 것’을 구매하는 것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2.     충동구매는 점수가 마이너스가 되므로, 점수가 큰 충동구매 상품부터 버려라.

3.     ‘자유’ 칸에는 계획된 상품 외에 가장 점수가 높은 물건을 둬라.

4.     친구들과 물건을 교환 할 때에는 상대방이 그 교환으로 우승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봐라.

-      예를 들어서 내가 10점자리 크레파스(니즈)를 가지고 있는데, 상대방이 한 칸이 남았고 7점짜리 인형(원츠)과 바꾸자고 한다면, 바꿀경우 1등은 거의 무조건 상대방이 하게 됩니다. (완성점수 20점) 따라서 잘 생각해서 내 이득이 상대방의 이득보다 큰지, 상대방이 표를 거의 완성하지는 않았는지를 잘 보도록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사리현 작은도서관의 순수한 친구들과 이제는 다시 만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 수업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적은 규모의 아이들과 대화하고 웃으면서 수업할 수 있어서 다른 때보다도 더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이런 프로그램이 닿기 어려울 만큼 멀리 사는 친구들에게도 더 여러 번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